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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도 동지 2주기 추모사

                  허영구(평등노동자회 대표)

시간은 쉼 없이 흘러 김동도 동지 2주기를 맞이합니다. 
그는 떠났지만 우리는 그를 그리워합니다.
잊혀지지 않으면 그리운 법입니다. 
그의 빈 자리가 크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대로 채우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국사회에서 노동운동이나 진보좌파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의 시선이 그렇게 곱지 않습니다. 
그런 힘든 곳에 김동도 동지가 있었습니다.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그 끈을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김동도 동지는 묵묵히 조직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나무가 버틸 수 있는 것은 땅속 깊이 내리는 뿌리 탓입니다.
김동도 동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김동도 동지는 참 넉넉하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선한 표정으로 동지를 대하며 함께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투쟁하는 동지들을 격려했습니다. 
자신을 희생해 동지애를 나누었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동지에게는 햇살처럼 따뜻했지만 
불의에는 올곧고 정의롭게 맞섰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전국으로 노동운동에 헌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주저 없이 노동열사로 부릅니다.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슬픔으로 열사를 추모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3주기, 4주기가 이어지겠지요.
그를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일은 열사 추모를 넘어 
그가 꿈꿨던 세상을 위해 실천하는 일입니다. 
산 자들이 따라야 하는 일이지요.

우리 함께 김동도 동지의 뜻을 기리며 실천합시다. 
먼저 가신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갑시다.  
김동도 동지의 안식을 빕니다.


(2019. 6.29.토, 김동도 동지 2주기 추모 문화제, 민주노총 제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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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기------------------------------





> 6월 27일 3시 제주양지추모공원에서는 기일제가 있었습니다. 제주 동지들이 준비해오신 제사상을 사이에 두고 김동도 동지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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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과 함께 제사를 마치고 음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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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2시 추모제에 앞서 양지공원에 계신 김동도 동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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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노동열사 김동도 2주기 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동도 열사를 기억하고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몫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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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를 마치고 함께 한 동지들과 기억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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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허영구 대표가 제주 동지들과 함께 오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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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30분 평등노동자회 제주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평등노동자회의 현재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위원회의 앞으로 전개될 사업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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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신입회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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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부산, 제주에 이어 곧 충북,서울 ,인천 등 동지들을 만나기위한 평등노동자회 전국순회 간담회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