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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왕동지가 있는 광릉 추모공원에서 2주기 추모제가 진행 되었습니다 .


다음은 허영구 대표님의 추모사입니다  


 윤희왕 동지 2주기 추모의 글


세월이 흘러 동지가 떠난 지 2년이 됐습니다. 

살아남은 우리들이 2년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지나가겠지요.


장애인활동보조인이자 돌봄지부 다사리분회장이었던 동지!

신문배달까지 하면서 과로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사람!

가난한 청각장애인 재단사의 자식으로 태어나 다시 노동자의 삶을 살던 사람!


항상 넉넉한 웃음을 잃지 않았던 동지로만 알았으나 

그 내면의 고뇌와 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예산을 요구하며 국회나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때도

제대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가 발간한 2019년 열사 달력 1월의 글과 그림은 김자흔 님의 ‘푸른 반역’이라는 제목으로 

“그래요 당신은 거기서 나는 여기서”라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2년 전 평등노동자회는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두 분의 회원을 떠나보냈습니다. 

정찬훈, 윤희왕.

참 좋은 동지였습니다. 

추억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뚜렷이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무력감과 게으름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소한이지만 평소보다는 따뜻한 겨울입니다.

윤희왕 동지, 영면하소서!


2019.1.6.일


평등노동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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