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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21.09.04 13:17

월간 평등노동자회 <2021. 8월>

조회 수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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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박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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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식지부터 회원 동지들과 나눌 글을 쓰기로 하고 무슨 얘길 할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달력을 보며 벌써 9월임을 깨닫습니다. 일년의 2/3가 지났음을 느끼다 달력에 표시된 추석 연휴를 보며 벌써 추석이 다가왔구나 싶습니다. 추석, 추석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2005년 정도로 기억합니다. 추석 즈음이었습니다. 당시 이주노동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또렷이 기억나는 만평이 있습니다. 한 컷의 그림에 둥근 달이 떠있고 열차가 지나가는데 언덕 위에 한명의 이주노동자가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현장조직의 정책을 맡고 있었기에 추석 즈음에 나갈 홍보물에 그 만평을 올렸습니다. 조합원들에게 추석에 더 힘든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마음을 가져주십사 하는 글귀도 포함해서였습니다. 현장조직과 조합원들이 그 홍보물을 보며 어떤 생각을 가졌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후 행보들을 보면 제가 원했던 것과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당시의 만평에서 등장인물을 돌봄노동자나 배달라이더로 바꾸면 바로 2021년 현재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오히려 노동자들의 상황은 더 어려워진 듯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라이더 조직화와 노년알바 조직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회원동지들 각자가 선 자리에서 라이더 및 노년알바 조직화에 힘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얼마 안 남은 추석까지 모두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모두에게 평등한 추석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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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정책토론회 라이더· 노년노동자 운동의 실태와 전망개최


8월 정책토론회는 2021년 평등노동자회의 주요사업인 불안정노동자 조직화 활동지원 사업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라이더와 노년노동자 운동의 실태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824() 19시에 온라인 토론으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평등노동자회 구교현 공동대표가 819일부터 823일까지 진행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발표,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이 라이더유니온 운동의 실태와 전망을 노년알바노조() 허영구 공동위원장이 노년알바노조() 운동의 실태와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201951일 정식출범한 한국 최초의 배달 노동자 노조로 최근 민주노총서비스연맹과 공동교섭단 구성해 쿠팡과 교섭을 진행 중이고, (가칭)라이더법 제정 요구하는 운동 전개 하고 있습니다.

노년알바노조()2021429일 발족했고, 현재 회원 가입 사업과 구술 작업 교양 문화 강좌와 노년 실태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론회 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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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대응


823일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2021110만 총파업 결의의 건단일 안건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총파업 투쟁의 주요한 쟁취목표는 세 가지로 집약해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 일자리 국가보장/ 주택·교육·의료·돌봄 공공성 강화입니다.

평등노동자회는 총파업을 지지하며, 총파업 핵심쟁취 목표를 모든 노동법 내 5인미만 제외 조항 전면폐지로 하고, 대의원대회에 상정한 세 가지 쟁취목표를 총파업 공동목표로 하는 내용의 수정동의안을 발의 했습니다.

 

수정동의안 발의의 이유는 여러 현안을 관통하며 사회적 반향이 가장 크게 일어날 수 있는 의제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힘을 집중하는 총파업의 전략이 필요하고, 그 의제가 바로 노동법을 아무리 바꿔도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없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쟁취하는 것이었습니다.

 

평등노동자회는 7월과 8월에 웹자보 제작, 매일노동뉴스 기고 등 수정동의을 알리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개최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수정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상정되지 못했고, 원안이 통과 되었습니다.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힘든 온라인 회의의 한계가 있었지만, 수정동의안 상정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가 부족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후 민주노총과 각급 산별 회의에 평등노동자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 '5인미만 차별철폐'를 민주노총 10월 총파업 1번 요구로 대의원 동지들에게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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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0월 총파업] ‘5명 미만 사업장 차별철폐1번 요구로 (매일노동뉴스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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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평등노동자회 논평· 성명


가수 백자의 나이스쥴리에 대한 평등노동자회의 비판성명

성명 바로가기

 

 코로나 방역 공공의료인력 즉각 확충하라!

9.2 보건의료 산별파업을 지지하며

논평 바로가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논평 바로가기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자회사 거부 투쟁을 지지한다!

논평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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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강민형 회원을 소개합니다. 인터뷰는 평등노동자회 구교현 공동대표가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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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습니다. 2012년부터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고요. 올해 박사마치고 연세대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 논문 쓰는 기간 현지조사를 했었고, 울산·광주·인천 등에서 평등노회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 연구의 주제는 한국 금속산업에서의 비정규불안정노동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연구자들은 정규직노조를 귀족노조로 쉽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는 누가 불안정노동자를 위해 싸웠는지, 노동귀족으로만 보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이후 노동이 분할됐고, 그 과정에 정규직은 자기이익 지키기를 선택한 것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귀족노조로 불리는) 현대차에서 전투적인 비정규직 운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불문하고) 현장과 지역의 헌신적인 활동가들이 사업장 내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조직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노조와 사측의 타협과 양보를 얻어냈기 때문입니다. 48년이나 87년과 같은 격변의 시기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그런 시대에 대한 향수만으로 현재를 바라보면 운동을 폄훼하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저는 어려운 조건에도 투쟁해 온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로부터 노동운동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등노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현장노동자들, 활동가들과 만나서 얘기하고 어떻게 살고 활동하는지 얘기하는 것을 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허영구위원장님과 함께 노년알바노조 구술기록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러 인터뷰를 모아서 르포 성격의 책을 함께 내는 것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배달노동자들도 스스로 글 쓰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교육사업도 좋고요.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회원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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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노동자회 재정사업

평등노동자회에서 비정규불안정 노동자 조직화 사업을 위한재정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물품보기

 

온라인 주문 : https://bit.ly/불안정노동조직사업후원

 




  • 평등노동자회 2021.09.04 16:19
    강민형 회원님 반갑습니다.
    녹취자료 아직 정리를 못했네요.

    9월 중으로는 정리하고 2차 인터뷰 가야죠.